[TF시평] 모스탄 대사 전 일정 통역한 청년의 열정

적당한 자리에 적당한 후배들을 세워내고 키워내는 일처럼 보람이 큰 일도 없는 것 같다.

 

처음엔 서울대 강연 통역을 부탁했는데, 다른 일정들의 통역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았고, 그래서 모스탄 대사님 전체 일정의 통역을 부탁했다.

 

월요일 공항연설 통역은 참 좋았는데, 화요일 오전 방송으로 나간 통역이 좀 아쉬웠고 바로 악플이 달렸다.

 

지혜자매도 부담감과 피로감에 마음이 힘들다고 연락이 왔다.

잘 다독였고, 나머지 일정을 잘 소화했다.

 

인천공항 환영기자회견, 서울대집회, 서울역집회, 서울구치소집회, 전한길 쌤 인터뷰, 은평제일교회, 이봉규tv 인터뷰, 인천공항 출국기자회견.. 한 사람이 감당하긴 어려운 통역 일정이었다.

 

밀도 높은 일정을 묵묵히 감당해 낸 지혜자매가 대견스럽다.

 

전문 통역사가 아니었기에, 나라를 염려하는 순수한 마음이 오히려 더 잘 전달된 게 아닌가 싶다.

 

 

작년부터 함께 활동한 지혜자매가 이번 통역을 계기로 크게 성장한 것 같아 고맙고 기쁜 마음이다.

 

이제 다시 북미로 돌아갈 예정인데 아무쪼록 하나님 안에서 계속 잘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

 

살짝 등을 떠민 보람이 크다.

 

찬성 반대
찬성
17명
94%
반대
1명
6%

총 18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