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3.1절 광화문 연설을 가는 길에 고속도로 위에서 차가 서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중요한 날이라 광화문 분들께 인사드리고, 워싱턴에서 있었던 일들을 공유해 드리려고 했는데 계획이 어그러지게 됐네요... 본의 아니게 광화문 집회를 준비하시는 대국본 분들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8년간 광화문을 지켜오신 대국본에 감사드립니다. 집회 장소를 확보하는 것도 전쟁입니다. 좌파들은 광화문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집회 신고 자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런 방해를 이겨내고 집회를 지난 8년간 이어 오신 것은 사명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최근 광화문의 대국본과 여의도의 세이브코리아를 대립하는 구도로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트루스포럼 이진수 부회장이 세이브코리아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또 이번 워싱턴 CPAC에서 세이브코리아 깃발이 노출된 것을 두고 트루스포럼이 세이브코리아에 '붙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트루스포럼의 입장을 정리한 글을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트루스포럼은 기본적으로 모든 애국단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연설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너무 속상하네요.
광화문 여의도 그리고 어디에서든, 나라를 위해 목소리 내시는 분들의 마음은 하나라 믿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오늘 연설에서 나누려 했던 내용은 별도의 글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제 기억에 지금까지 가장 큰 집회는 2017년 3.1절 집회였습니다. 오늘 광화문에 그리고 여의도에 그날의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역사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광화문 대국본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헌재가 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부들께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