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국의 미래 국제컨퍼런스, 성황리에 종료

중국 소수민족 말살정책의 실태를 알리고 중국의 민주화 촉구
지난 8월 19일 월요일,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성료

보도자료 트루스포럼 배포일 : 2024년 5월 16일 

담당자 : 황예원 간사 010-9362-9657

 

중국의 미래 국제컨퍼런스, 성황리에 종료 (8월 19일(월), 서울대 우석경제관)

 

서울대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말살정책의 현실을 알리고, 중국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중국의 미래' 국제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의 기조강연, 위미트 하미트(위구르자유포럼 회장), 아르야 체왕 걀포(티베트주일본대사), 숍추드텀질투(남몽골쿠릴타이 회장), 왕다이(민주중국연맹 부회장), 지명광(자유아시아연대 대표) 발표 진행

○ 중국 소수민족 말살정책의 실태를 알리고 중국의 민주화 촉구

○ 소수민족 및 중국내 민주화 운동에 대한 억압과 인권침해에 대한 폭로, 이에 대한 비판 이어져

○ 중국은 현재 경제적 불안과 인권 문제를 통해 공산당의 통치 기반이 위협받고 있음

○ 중국 내에서 민족 자결과 다양성 인정이 필요하며, 이는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필수 조건

○ 중국의 정치적 압박과 검열, 인권 침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

○ 중국의 민주화 가능성은 험난하지만, 외부 압력과 내부의 노력을 통해 변화 가능

 

 

 

 

 


 

다음은 각 발표자들의 발언에 대한 요약입니다. 

 

 

 

김은구 대표 기조강연

 

김은구 대표는 기조강연에 앞서 이번 국제컨퍼런스가 북한인권 시민연합 김석우 이사장님의 제안과 지원을 통해 가능했음을 밝히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통일원 차관으로 봉직하신 김석우 이사장께서는 90년대 초, 외교부 근무 당시 한중수교를 실무에서 직접 담당한 분입니다. 현재 중국의 모습을 보시면서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실텐데요, 중국의 변화를 촉구하는 귀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석우 이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은구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중국이 WTO가입 등을 통해 개혁개방이 진행되고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했지만 자유무역과 자유민주주의의 근원이 되는 보편적인 가치를 내면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인들의 내면에 여전히 중국식 사회주의인 마오이즘과 중화사상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를 향해 강력한 통일전선전 공작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문제로 인한 경제 붕괴, 공산당 일당독재에 대한 젊은 층의 반발 등 중국 내외부의 변화의 조짐을 유심히 살피면서 이러한 변화를 북한 주민들의 해방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나아가 현재 중국이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소수민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중국 소수민족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중국의 미래를 가늠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나아가 54년 미국 상하원합동연설에서 공산압제 가운데 고통받는 북한동포들과 중국의 주민의 해방을 외치신 이승만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휴전협정 체결당시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겠다고 다짐하신 이승만 대통령의 약속을 기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미트 하미트(위구르자유포럼 회장) / 미흐리굴 투르순(위구르수용소 탈출 증인) 

 

이어진 발표에서 위구르자유포럼 위미트 하미트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이 위구르인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한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990년 부터 중국에서 약 700만 명의 위구르인들이 학살당했다면서 위그루와 중국은 문화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이고, 위구르인들은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한국이 이를 응원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위구르수용소에서 탈출한 미흐리굴 투르순 여사의 영상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위그루 출신으로 이집트 사람과 결혼 후 2015년 중국에 방문했다가 체포당해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수감기간에 중국에 함께 간 아들이 사망했는데 중국정부는 치료중에 죽었다는 말 외에 어떤 설명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수용소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투르순 여사는 현재 위구르인들이 받고 있는 핍박을 한국 사람들이 꼭 기억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아르야 체왕 걀포(티베트주일본대사)

 

걀포 대사는 티베트가 고대부터 평화로운 독립 국가였음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1950년 티베트를 군사적으로 침공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여러가지 주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점령이 70년이 넘은 지금도 티베트는 여전히 가장 억압받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독재 정권이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국제규범과 유엔헌장을 따르도록 촉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숍추드텀질투(남몽골쿠릴타이 회장)

 

숍추드텀질투 회장은 강연을 시작하면서 침략자의 언어로 발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 발표를 통해 남몽골에서 자행한 중국의 만행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내몽골의 원주민들이 중국공산당에 의해 학살당한 사실과 민족적 정체성이 말살당하고 있는 사실, 특별히 1960년대 중국과 소련의 갈등 속에서 몽골인에 대한 대학살이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중국정부는 내몽골에 한족을 이주시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자원 채굴을 빌미로 내몽골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황폐하게 했다고 하면서, 더 나아가 비밀리에 핵실험을 진행하고 핵폐기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암매장 하여 무수한 사람들이 백혈병 등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중국헌법은 소수민족의 자치를 보장하고 있지만 현실은 절처한 민족 말살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증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이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전 세계 자유주의 세력이 중국의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자유를 이루는 길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사람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왕다이(민주중국연맹 부회장)

 

왕다이 부회장은 그는 국민이 존중 받는 중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현실을 폭로했습니다. 중국은 엄격한 언론 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활동가들이 구금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최초로 보도한 시민기자와 인권 활동가가 지금도 감옥에서 수감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대만에서 독립 활동을 하던 대만인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대만의 주권과 독립을 부정하는 조치입니다. 중국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SNS 컨텐츠는 차단되고 처벌되기 일쑤입니다. 1998년 중국 민주당을 설립한 주위푸 씨는 중국에서 11년 동안 감금되었는데 24시간 동안 감시당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도 감독자 앞에서 보아야 하는 등 기본적인 인권을 철저히 유린당했습니다. 왕다이 부회장은 한국 분들과 함께 중국을 변화하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지명광(자유아시아연대 대표)

 

지명광 대표는 한국에서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트루스포럼과 함께 이런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명광 대표는 이번 행사의 실무를 담당하고 해외 연사들을 섭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발표를 통해 자신은 만주 출신 조선족으로서 조선어 교육이 말살 된 것에 항의하여 중국입국이 불허된 사실을 알리면서, 중국이 선주민족 보호정책(소수민족 보호정책)을 위반하여 소수민족을 탄압하며 말살, 동화시키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노사이드와 같은 국가적인 범죄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본식민지에서 독립하고 자주민주 정권을 수립한 대한민국의 경험이 중국내 소수민족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시대정신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나누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찬성 반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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