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자보] 민중의례 폐지, 민중해방의 불꽃 삭제를 환영합니다.

서울대학교 사회대, 신입생환영회에서 민중의례 폐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홈페이지에서 '민중해방의 불꽃' 삭제
'민중해방의 불꽃'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새학생회 운동의 열매
대학문화의 새로운 변화 기대

 

 

신입생환영회, 민중의례 폐지를 환영합니다!

 

민중의례가 무엇일까요?

 

민중의례는 국민의례를 대체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며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80년대 운동권 세력의 은밀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80년대 부터 시작된 민중의례가 서울대 사회대 새터에서 중단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80년대 운동권이 학생회를 장악한 이후, 입학식보다 먼저 진행되는 신입생 환영회인 새터에서부터 운동권 문화는 신입생들에게 대학사회의 암묵적인 질서로 교육되어 왔습니다. 그런 문화가 지난 40년을 지배해 왔습니다.

 

민중의례 폐지를 환영하며 대학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 '민중해방의 불꽃' 삭제를 환영합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의 모토는 '민중해방의 불꽃'입니다. 이는 민주화를 빙자하며 막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에 심취한 80년대 운동권이 학생회를 장악해 온 역사를 반영하는 이름입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를 대표하는 노래, 서울대 총학생회가(歌) 역시 이런 배경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 모바일 홈페이지에는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 총학생회'라는 이름이 대문을 장식했습니다. 총학생회 관계자들도 '민중해방의 불꽃'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개편된 서울대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민중해방의 불꽃'이란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총학생회가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운동권의 잔재를 청산하려는 서울대 총학생회 '정오'의 이러한 시도들을 환영합니다. 이 또한 40년만의 변화입니다.

 

하지만 아직 80년대 운동권 문화의 잔재들이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총학생회 회칙은 87년에 제정된 것이고 운동권 선배들과 잔존세력들은 이런 규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극좌 조직에 가입한 행동가들이 총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좌파정당의 학내 창구역할을 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단과대학의 반 이름에는 운동권 냄새가 묻어나는 여러 명칭들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번에 모든 흔적을 지워버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40년 만의 변화를 환영하며, 이러한 변화가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회복과 북한의 해방으로까지 나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3.02.21

 

서울대 트루스포럼

snu.truth.forum@gmail.com

 

 

ps. 트루스포럼은 새학생회 운동을 통해 서울대 총학생회의 모토인 '민중해방의 불꽃'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관련포스팅

[서울대][새학생회] 서울대 새학생회 성명서

/본부앞 기자회견 2021.04.16.(금) 오후 2시 / 관련기사 및 사진 포함   

https://truthforum.kr/0302/70

 

[서울대][새학생회]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모바일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 총학생회 표기

https://truthforum.kr/0302/56

 

[서울대][새학생회]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歌)

https://truthforum.kr/0302/55

 

[서울대][새학생회] '민중해방의 불꽃'이라는 명칭을 이메일에 사용하는 서울대 총학생회

https://truthforum.kr/0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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