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역사적인 구두변론이 열렸다. 바로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낙태합법화 판결을 거의 반세기만에 뒤집을 수 있는 ‘돕스 대 잭슨(Dobbs v. Jackson)’ 사건에 대한 양측의 변론과 대법관들의 질의였다. 2018년 미시시피 주에서 올라온 이 ‘돕스 대 잭슨’은, 15주 이상의 태아에 대한 낙태를 금지하는 주 법안이 위헌인가의 문제를 다루는 사건이다. 미시시피 주의 토마스 돕스(Thomas E. Dobbs) 보건장관을 상대로 미시시피 주의 유일한 낙태시술 제공기관인 잭슨여성보건기구(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가 건 소송이 상고된 것이다. 최종 판결은 내년 6월 말에서 7월로 예상되지만 일반적으로 대법관들의 비공개 토론과 투표는 빠르면 변론 이후 수일 내에 이루어진다. 나머지 시간은 판결문과 소수의견 작성 및 조율로 할애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느 때처럼 기각되거나 낙태금지측이 패소할 사건이었지만, 작년 말 에이미 코니 배럿(Amy Coney Barrett)의 대법관 임명으로 연방대법원의 판도가 180도 바뀌면서 이번 심리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이명진)가 '생명을 지키는 세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2월 4일 오후 4시 기독일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생명을 지키는 세대'를 주제로, 'Stand up for Life(SUFL)의 향후 과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장지영 연구팀장(이대서울병원 건진의학과 교수)이 '생명을 지키는 세대(Prolife Generation);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프로라이프 빌더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SUFL 최윤경 간사가 '구글 클래수룸 운영 방법과 경험을 통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리고 SUFL의 고문을 맡고 있는 조해진 의원(국민의힘,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축사를 한다. 'Stand up for Life(SUFL)'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프로라이프 활동과 관련된 기초 지식과 이와 연관된 지역활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7주 과정, 8 세션의 온라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