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포라이프] (39) 여전히 생명과 아이를 사랑하는 우리로 남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기에서는 총 9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4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하며 이번 순서는 '박은지'님의 편지입니다. 너무나 아끼는 소중한 소희언니에게. 참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 준 언니의 마음이 어떨지.... 많은 시간 고민해 보고 전해야 될 이야기들을 정돈해 본 뒤에야 언니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어. 언니를 알고 지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고 또 함께 나눈 시간들 안에 좋은 추억이 많았지만, 이번 일은 쉽지 않은 이야기여서 마음이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야.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알게 된 임신 소식에 혼란스러운 가운데도, 임신된 것이 기회가 되어 헤어짐을 극복하고 결혼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했던 마음을 들려주던 언니의 복잡한 표정과 감정들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나. 누구보다 언니를 축복했던 나였기에 그저 이 상황들이 잘 정리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