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프로초이스인 친구에게 쓰는 라이프(가명)님의 편지입니다. 초이스 안녕! 나는 라이프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내가 그동안 초이스가 말하는 것에 대해서 들어보고 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 말이야, 나는 초이스가 말하는 것에 너무 공감하고 또 부정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건 사실인 것 같아. 나도 여자로 태어나서 우리 몸에 대해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에 당연하게 동의하고 여성과 여성의 몸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여자와 남자를 떠나서 사람이기에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이고,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확실하게 가지고 가게 되는 것 같아.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더 확실하게 정립되어진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빼놓을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강간을 당해 임신하게 된 친구에게 쓰는 유명희님의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친구야!!! 갑작스런 너의 방문에 너무 반갑고 기뻤다. 근데 왠지 어두운 너의 얼굴에 무슨 일이 있나? 걱정스러웠지.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 앉은 우리는 정말 누구에게도 하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은 대화를 했지. 네가 들려준 이야기는 너무나도 엄청나고 힘들고 끔찍한 일들이었어. "그날이 없었더라면... 그날 내가 그곳에 없었더라면... 하며 수없이 그날 그 순간을 돌려 보고 돌려 보았어. 하나님은 그날 거기에 왜 나를 홀로 두셨는지, 그래서 그 일을 당하게 하셨는지 아무리 생각해 보고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었어. 그 일을 잊을 수도 없고 묻어 둘 수도 없고,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 13명에 이어 2기에서는 총 12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를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2기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순서는 강간을 당해 임신하게 된 친구에게 쓰는 한생명(가명)님의 편지입니다. 서영아 어제 너 소식 들었어. 네가 그런 일을 당했다는 걸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 뉴스에서나 보던 일이 내가 아끼던 너에게 벌어졌다고 하니까 나도 실감이 잘 안 나네. 그 범인이 언제 잡힐지도 모르고, 직장도 당분간 쉬어야 되고, 게다가 아이까지 생겼다고 하니 하루아침에 정말 나락에 떨어진 기분일 것 같아. 사실 너에게 무슨 말이라도 위로를 해야겠다고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는데 지금 난 몇 번씩 내용을 고쳐 쓰고 있는 중이야. 내가 너와 같은 상황에 처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너한테 위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에겐 얄팍한 동정심 정도로 느껴질까 봐 말이지. 그렇지만 내 경험에 근거한 위로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아홉번째 마지막 순서로 tulip.k(가명)님의 편지입니다. 그리운 친구야, 잘 지내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왔네. 으아~ 너무 더워. 여기는 습도도 아주 높아서 그런지 감히 나갈 엄두도 못내고 있어. 친구야, 지난 번 너와 나눴던 얘기를 곰곰히 생각해봤어. 장애를 가진 아기라면 낙태를 할 수 있다는 너의 말을 들었을 때 나에겐 좀 충격(?)이었지만 너의 얘길 들어보며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지.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행복하게 살 권리와 감당해야 하는 비용들, 내 일이 아니기에 말은 쉽게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말이야, 집에 돌아와 너의 얘길 곰곰히 생각하던 중 감정이 아닌 과학적으로는 어떤지, 의학적으로는 어떤지 살펴보게 되었어. 그러던 중 영상 하나를 보게되었는데 다운증후군을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여덟번째 순서로 김하나님의 편지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해. 내겐 나를 참 부담스러워 하고 엄마를 닮았다며 싫어하던 아버지가 계셨어.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 아버지의 폭력과 이혼 요구를 피해 어머니는 다른 곳에 가 계셨고 아버지는 어떤 여자분을 우리집에 데려오셨어. 그리고 아버지는 나와 동생들에게 엄마와의 결혼은 아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거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호를 하셨지. 첫째였던 나는 그 아이가 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부모님의 결혼이 나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그 말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지. 사실이더라도 충격적인 이야기이고 사실이 아니어도 자식에게 그런 얘길 하는 아버지로 인해 한창 방황의 끝을 달리던 십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일곱번째 순서로 실비(가명)님의 편지입니다. 지혜야, 안녕? 난 실비야. 지난 번에 우리가 낙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잖아. 지혜는 낙태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의 영역이고, 특히나 장애가 있거나 치명적 질병이 있는 아기는 낙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잖아. 그 부분에 대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한번 들어봐줄래? 요새는 특히 지혜처럼 낙태를 여성의 자기결정권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아. 그렇지만 이 관점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우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신체에 대한 권리와 자유를 가지고 있지. 하지만 태아는 비록 엄마 몸속에서 자라나지만 엄마 몸의 일부분이 아닌, 엄연히 독립적인 한 생명이잖아. 내가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다고 해서 무고한 타인의 생명을 함부로 죽여도 되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여섯번째 순서로 조평세님의 편지입니다. 친구 나은(가명)에게 어제 저녁 너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밤새 뒤척이다가 이렇게 급히 쪽지를 보낸다. 우선 오늘 보건소 가는 계획을 멈추고 내 얘기를 들어줘. 그리고 오늘 우리 만나서 다른 상담을 받으러 가자. 내가 알아놓은 곳이 있어. 어제 넌 애써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했지만 하나도 괜찮지 않은 거 다 알아. 지난번처럼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애써 얼버무리지만, 지금도 나보다 훨씬 더 아파하며 울고 있는 거 잘 알아. 너의 '괜찮다'는 거짓말을 잘 알면서 '네 선택을 존중'한다는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말로 대충 헤어진 게 참 미안하고 부끄럽구나. 여성의 신체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에, 남자친구도 아닌 내가 어떤 의견을 말하는 것이 주제 넘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다섯번째 순서로 정자욱님의 편지입니다. 언니~ 놀랬죠? 제가 편지를 써서요. 우리가 통화는 종종하는데 편지는 첨이라 저도 좀 어색하기도 하네요. 기억나요? 저번에 통화하면서 저에게 요즘 뭐하면서 지내냐고 물었잖아요. 제가 낙태반대 생명살리기운동 한다니까, 언니가 바로 "무조건 나는 낙태 찬성"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언니 대답에 당황하며 "왜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물었지만 "그냥..."이라면서 정확한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죠. 제가 프로라이프 운동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원치 않는 임신이나 기형아에 대한 우려 등이 언니 생각속에 있어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그때 사실 낙태에 대한 지식은 없고 열심만 가득한 터라 말을 대충 얼버무리다 "낙태는 안돼요"
출산 장려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공약한 하태경 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에 대해 여성단체가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상임대표 이봉화, 이하 '연합')은 20일 '출산장려 정책 폐기하려는 하태경 의원 강력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하 의원의 발언이 "실제 현장의 상황과 문제의 핵심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무책임한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연합은 "돈을 줄 테니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며 출산장려금을 폐지하여야 하며 출산장려 정책을 공식적으로 폐기하자고 주장하는 하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으로 여성들이 단지 출산장려금을 받자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에 대한 인격모독"이라 지적했다. 또 연합은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대폭 늘려 나가도 모자랄 판에, 그나마 지원하던 것마저 아무런 대책 없이 폐지하면 어쩌자는 것인가"라 질문하며 "저출산 정책을 포기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이 대한민국의 소멸을 방관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이며, ‘폭력’이라는 자극적인 언어를 이용해 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Stand up for Life(스탠드업포라이프)' 강의를 진행하였고 총 13명의 프로라이프빌더(pro-life builder)와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스탠드업포라이프 수강생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입장을 가진 '가상'의 친구에게 쓴 편지글을 더워드뉴스에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네번째 순서로 희야(필명)님의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여보, 내가 정말 미안해요. 작년에 당신이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지금 형편이 이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아이를 낳아서 기르겠느냐고 했었지. 아빠로서 아이의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편으로서 당신에게 걱정 말라고 다독여주고, 내가 더 열심히 일해서 우리 아기 잘 키우자고…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기는 커녕 내가 당신에게 아이를 지우라고 말 했으니... 아기의 생명을 무슨 종이 위에 쓴 연필 낙서 처럼 지우라고 했으니... 정말, 내가 잘못했어요. 실은 나는 아기의 생명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지를 못했어요. 먹고 사는데 바빴다고 한들 무슨 변명이 될까마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